포천도서관이 학부모와 함께 교실로 들어간다.
단순한 독서 교육을 넘어 ‘놀이형 수업’으로 아이들의 책 읽기 문턱을 낮추겠다는 시도다.
포천도서관은 오는 13일 포천노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11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모아라’ 프로그램을 7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운영한 ‘책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6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수혜자가 아닌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로, 지역 교육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의미도 담겼다.
수업은 문해력과 어휘력, 전래 이야기와 효, 이웃과 나눔, 관계 형성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독서에 그치지 않고 그림책 읽기와 협동·신체 놀이를 결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책을 읽는 시간’이 아닌 ‘책으로 노는 시간’을 강조하면서, 독서를 부담이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천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는 실질적인 독서 콘텐츠를 지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천도서관 관계자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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