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촌면 일대가 달라지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가운데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환경 정비가 동시에 맞물리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동남권의 정주 여건이 재편되는 흐름이다.
12일 포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내촌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3차 공모 결과 1개 컨소시엄이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경색으로 두 차례 유찰을 겪었던 만큼, 이번 참여는 사업 재추진의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사업은 내촌면 내리·음현리 일원 약 29만㎡ 부지에 2천9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로, 포천 동부권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오는 16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의 변화도 감지된다.
최근 개통된 3700번 광역버스는 내촌을 포함한 국도 47호선 축과 남양주 별내역을 직접 연결하며 그동안 부족했던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활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생활기반 역시 함께 정비되고 있다.
포천시는 내촌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재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수해 복구 이후 기반시설 정비가 이어지면서 생활 여건 개선 기대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내촌IC와 국도 47호선 개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예정돼 있어 향후 접근성 개선 기대도 더해지고 있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내촌 도시개발사업은 장기간 소외됐던 동부권에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국도 47호선 축을 중심으로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족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교통과 정주 기반이 함께 개선되면서 동부권 균형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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