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오현규와 카세미루가 상대하는 그림이 펼쳐질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1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여름 세계적 수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는데 카세미루가 주요 후보로 낙점됐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 레알 마드리드 황금기에 일조한 핵심 전력이었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최정상급 미드필더진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승승장구하며 커리어를 화려하게 빛내고 있었는데 2022년 맨유행을 택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왔다.
맨유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수비와 압도적인 기동력을 앞세워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다. 한때 노쇠화 기미를 드러내 입지가 좁아지기도 했지만, 절치부심 끝에 기량을 회복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도 30경기 7골 2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맨유는 ‘핵심’ 카세미루의 잔류를 바라면서도 그의 고액 연봉을 낮추길 원했는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다음 시즌 이적은 확정됐는데 카세미루가 다음 시즌 어디서 뛰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차기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가 될 수도 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이마 카세미루와 접촉했다. 페네르바체 사데틴 사란 회장은 구단의 위상을 되찾을 고강도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데빈 외젝 단장 역시 선수 측과 직접 소통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안정성과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라고 전했다.
오현규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페네르바체는 오현규가 속한 베식타스와 ‘이스탄불 더비’를 치르는 라이벌 구단이다.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카세미루가 오현규의 공격을 저지하는 장면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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