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와르르' 크게 무너졌다…中 왕즈이 '안세영 공포' 또 시작→AN 1게임 압도+21-12 따내 [아시아선수권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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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와르르' 크게 무너졌다…中 왕즈이 '안세영 공포' 또 시작→AN 1게임 압도+21-12 따내 [아시아선수권 결승]

엑스포츠뉴스 2026-04-12 15:2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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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그랜드슬램' 쾌거에 딱 한 게임 남았다.

안세영은 12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 닝보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 여자단식 결승 왕즈이(중국·세계 2위)와의 결승전 1게임을 21-12로 따냈다.

1게임 7-7에서 4점을 쓸어담은 안세영은 인터벌(휴식) 뒤 실수를 줄이고 찬스 때 정확하게 공격하는 방식으로 왕즈이를 괴롭혔다. 왕즈이는 8-15까지 뒤지면서 1게임을 사실상 포기했다.

안세영은 이번 결승전을 통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 위업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이 됐다. 같은 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을 누르고 역시 개인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허빙자오(중국)을 누르고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그랜드슬램에 해당되는 4개 메이저대회 중 비중이 가장 떨어지는 아시아선수권에서 번번히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안세영은 2022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에선 왕즈이에 4강에서 역전패했다. 2023년 UAE 두바이 대회에선 대만 레전드 타이쯔잉과 결승에서 1-2로 졌다. 2024년 닝보 대회에선 허빙자오에 8강에서 0-2로 충격패했다. 지난해 닝보 대회엔 부상으로 불참했다.




안세영 개인적으로도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 결승 맞대결 0-2 완패를 설욕하기 위해 분투하는 중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1월부터 왕즈이와 국제대회 10차례 결승에서 모두 이겼으나 전영 오픈에서 일격을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세영은 이날 1게임에서 전영 오픈 때 드러났던 실수를 최소화하고 왕즈이를 많이 움직이게 하는 특유의 질식 수비로 웃었다. 셔틀콕이 네트 맞고 왕즈이 진영에 떨어지는 행운도 겹쳤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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