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렸지만 탄탄했다' 돌아온 원태인, 복귀전서 3⅔이닝 무실점 [IS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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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지만 탄탄했다' 돌아온 원태인, 복귀전서 3⅔이닝 무실점 [IS 대구]

일간스포츠 2026-04-12 15:2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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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투수 원태인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원태인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사사구(1볼넷) 3탈삼진 무실점했다. 

원태인의 시즌 첫 등판이자, 부상 복귀전이었다. 원태인은 지난 2월 팀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 검진 결과 굴곡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낙마했고, 재활 훈련을 하느라 정규시즌도 지각 합류했다.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이 두 번 돈 후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구 수는 60~70개 정도를 생각 중이다. 지난 번에 50개 정도 불펜 투구를 해서 70개 선까지 보려고 한다"라며 원태인의 운용 계획을 전했다. 

삼성 원태인. 삼성 제공


원태인은 한정된 투구 속에서 알차게 잘 던졌다. 흔들린 제구와 선두타자 출루 위기에서도 원태인은 무실점으로 잘 버텨냈다. 이날 최고 148km/h의 공을 던지며 건재함을 자랑한 원태인은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NC 타선을 돌려 세웠다. 

원태인은 1회 다소 흔들렸다. 1사 후 최정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더니, 맷 데이비슨과 박건우를 몸에 맞는 볼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원태인은 다음타자 오영수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스스로 위기를 지웠다. 

2회에도 원태인은 선두타자 이우성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 위기를 맞았다. 이후 서호철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원태인은 다음 타자 신재인을 8구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숨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아찔한 송구 지연이 있었으나 흔들리지 않은 원태인은 김정호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삼성 원태인. 삼성 제공


타선의 4득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3회엔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비록 비디오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원태인은 빠르고 정확한 1루 견제로 김주원의 발을 묶으며 다음 타자들을 차례로 잡아냈다. 최정원과 데이비슨, 박건우를 삼진과 우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원태인은 4회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 오영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우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제압했지만, 서호철에게 던진 3루수 앞 병살타성 타구가 1루주자의 빠른 스타트로 타자 주자만 잡히면서 2아웃에 그쳤다. 

투구수가 69개에 달한 원태인은 장찬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찬희가 후속타자 신재인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원태인의 실점 위기를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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