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이효리의 안타까운 부친상 소식이 전하진 가운데 과거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던 노래와 방송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효리는 2008년 자신의 3집 앨범 'It's Hyorish'를 통해 자신의 자전적 노래를 담은 곡 '이발소 집 딸'을 공개했다. 지금은 화려한 연예계 스타가 됐지만 자신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이발소 집 딸이라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2008년 Mnet '오프 더 레코드 효리'에서는 "어렸을 때는 같은 반 남자애들이 우리 집에서 이발한다고 오면 창피해서 숨고 그랬다"면서 "부모님이 시골에서 우리 4남매를 낳고 내가 7살 때 상경했다고 들었다. 당시 500원이 전 재산이었다더라. 어렸을 때는 이런 이야기가 그저 재미있었지만 커서 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겠구나 느낀다"고 털어놨다.
2018년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수십 년간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는 시민들을 바라보다 "아버지가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이발사셨다. 직접 머리를 잘라주셨는데 늘 내 머리를 남자처럼 잘라놓으셨다. 무척 싫어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미용실이 멀어서 남편과 서로 머리를 잘라준다. 지금은 스타일이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웃음을 지었다.
2022년 방송된 tvN 예능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요즘 엄마한테 연락을 자주 해야 하는데 잘 안 하게 된다. 힘든 얘기만 하니까 나도 같이 힘들더라. 아빠 아파서 많이 힘들 텐데"라며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언니 제주도에서 우리 아빠 동영상 봤지 않나. 나는 아빠랑 별로 친하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영상을 보고 같이 울어준 지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인은 "너 없을 때 아버지께 '효리 어렸을 때 어땠냐'고 묻자 아버지가 되게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맞아. 아버지가 나는 안 잊었어"라고 말했고, 지인은 "너는 그걸로 효도를 다 한 거지"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후 2023년 이효리의 친언니는 SNS에 "잠깐 짬 내서 온 막내랑 겨울산책을 나서신 아빠, 아프실 때 빼고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는 서울대공원 산책길에 같이"라는 글과 함께 다정하게 산책 중인 부녀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의 아버지인 故 이중광 씨가 12일 별세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을 비롯한 가족들과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중앙대학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충북음성군 선영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효리, JTBC,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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