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올해 첫 '동행축제'가 한 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4월 동행축제에는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와 3만곳이 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4월 동행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30일간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동행축제는 중기부가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해 2020년 시작한 국내 대표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매년 봄(4∼5월)과 가을(9∼10월), 12월에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는 중동전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에 선제 대응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중소기업·소상공인 3만3000여곳이 참여한다. 네이버·카카오·지마켓·컬리 등 9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을 연다. 할인 품목은 K-뷰티·패션·식품 등 1만8000여개다. 네이버는 3대 1의 경쟁 끝에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300개 제품을 소개하는 '동행 300 기획전'을 운영하며,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영홈쇼핑·홈앤쇼핑도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7년째 동행축제에 동참하는 공영홈쇼핑은 1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지원 행사를 연다.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피해기업 지원 특별전도 진행한다.
지역과 연계한 오프라인 행사도 풍성하다.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소비 촉진을 위해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대구 수제버거페스티벌·전남 청산도슬로걷기축제 등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해 우수 소상공인 판매전 등을 연다.
중기부는 의류환경협의체와 손잡고 4만7000여개 의류 제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대규모 할인전도 마련했다.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이천도자기축제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리며, 행사 수익금은 취약계층 일자리 자립에 쓰인다. 한살림생협이 운영하는 전국 230개 지점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 등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동행축제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으로 가까운 지역축제와 동네상권을 찾아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데 국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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