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1일) 볼티모어 3연전 1차전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해냈다. 타율은 종전 0.174에서 0.200로 높였다.
2회 초 볼티모어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정후는 4회 초 1사 1·2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배싯이 구사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해 득점 기회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만루에서 나선 앨레엇 라모스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ABS 판독을 신청해 볼을 끌어냈지만 이어진 승부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2-6으로 지고 있었던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MLB 정상급 불펜 투수 라이언 헬슬리를 상대했고, 낮은 코스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안타를 만들며 이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추격 득점 없이 패했다.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치며 월간 타율도 0.188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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