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 성우 "韓 더빙 인기 실감…합격 소식 트루먼쇼인 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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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성우 "韓 더빙 인기 실감…합격 소식 트루먼쇼인 줄"[인터뷰]①

이데일리 2026-04-12 11:4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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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욕심과 승부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선순환이 되는 자극들이랄까요. 하하.”

오건우 성우(사진=최희재 기자)


오건우 성우가 넷플릭스에서 지난 3월 공개된 일본 애니메이션 ‘스틸 볼 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한국어 더빙 성우로 발탁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건우 성우, 김세진 픽셀로직코리아 PD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스틸 볼 런: 죠죠의 기묘한 모험’ 한국어 더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죠죠)는 198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무려 40년간 연재 중인 ‘죠죠’는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만화 매니아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죠죠’ 시리즈의 7부로 불리는 ‘스틸 볼 런’ 1화를 공개했는데, 주인공 역의 죠니 죠스타에 성우 오건우를 기용했다. 김세진 PD 역시 신예 더빙 연출가다.

‘죠죠’ 시리즈의 7부로 불리는 ‘스틸 볼 런’ 한국어 더빙 오디션은 비밀리에 진행됐다. 김 PD는 “내부 엔지니어, PD들의 의견을 모아서 수십 명의 명단을 만들어서 성우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작품, 배역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지 않았다. 성우님들이 작품에 대해 파악할 시간이 없이 오디션을 진행했다. 많은 분들의 녹음을 받아봤고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를 중점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오 성우는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화면에 ‘죠죠’가 켜지자마자 ‘이걸 한다고요?’ 했다. 성우를 준비할 때부터 남자 지망생들이 모이면 빠짐없이 나오는 게 ‘죠죠’였다”면서 “오디션을 본 것 자체도 감개무량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작품인데,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내려놓고 오디션에 임했다. 손에 닿을 듯 말 듯하면 ‘저거 내 건데’ 하겠지만, ‘죠죠’는 하늘의 별과 달 같았다. 저는 시청자 입장, ‘죠죠러’ 입장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스틸 볼 런: 죠죠의 기묘한 모험' 한국어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오건우 성우는 ‘죠죠’ 7부의 주인공 죠니 죠스타로 낙점됐다. 그는 “단역 1·2·3이어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죠니 옆에 제 이름이 적혀있는 거 보고 ‘이거 트루먼쇼다. 몰래카메라다’ 싶었다”면서 “처음엔 멍하게 있다가, 이럴 때가 아니라 빨리 준비해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왜 오건우 성우였을까. 김 PD는 “죠니는 굉장히 입체적이고, 성장하는 캐릭터다. 새로우면서도 캐릭터의 여러 가지 내면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이보다 우선한 게 강렬한 목소리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디션에서도 죠죠의 시그니처 같은 ‘오라오라’나 소리지르는 부분을 부탁드렸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잘 살려줄 수 있는 성우이고, 죠니와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크게 보여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7부는 기존 1~6부 이후 새로운 세계관으로 전개된다. 오건우 성우가 주인공 죠니 죠스타 역으로 낙점됐고 자이로 체펠리 역은 손수호 성우, 디에고 브란도 역은 김현욱 성우가 맡았다. 한국어 더빙은 원작 특유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 PD는 “만족스러운 것과 동시에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면서 “원작에 대한 존중도 있어야 하고, ‘죠죠’를 좋아해주시는 한국 시청자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아야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원스러운 만족감은 아니지만 즐거운 부담”이라고 말했다.

오 성우는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에 주연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고 행복이다. 이후 작업에도 제가 이 만화를 보면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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