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유망주 엘리엇 앤더슨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기 위해 ‘비밀 무기’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클 캐릭 감독이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 규모의 잉글랜드 국가대표급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2년생 앤더슨은 공수 밸런스를 고루 갖춘 차세대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유형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드리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압박, 전진성이 뛰어난 패스를 통해 경기 전개에 기여하는 등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성장 과정도 눈에 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그는 2020-21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브리스톨 로버스(EFL 리그 원)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복귀 이후에는 교체 출전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초 뉴캐슬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구단의 재정적 상황 속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앤더슨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공식전 42경기 2골 6도움을 기록, 팀의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기여했다.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그는 U-21 유로 2025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하며 우승에 일조했고,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얻으며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아담 워튼, 필 포든 등과 경쟁 구도 속에서도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앤더슨 영입전에서는 맨시티가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지만,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약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입찰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매과이어를 활용한 ‘설득 전략’을 준비했다. 매과이어가 직접 앤더슨에게 연락해 올드 트래포드행을 권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과거에도 맨유가 활용했던 전략이다.
매체는 “맨유는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 등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방식을 반복하려 한다. 또한 코비 마이누와 루크 쇼 역시 앤더슨을 설득할 수 있는 요소”라고 전했다.
맨유가 ‘비밀 무기’까지 꺼내든 가운데, 앤더슨의 선택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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