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뒤)가 12일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튼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원정 경기서 패스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패스 성공률 97%와 공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분데스리가서 5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5-0으로 이긴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에른 뮌헨(24승4무1패·승점 76)은 이날 레버쿠젠에 0-1로 진 2위 도르트문트(19승7무3패·승점 64)와 격차를 벌렸다. 잔여 5경기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리그 2연패를 확정할 수 있다.
이날 김민재는 지난달 7일 묀헨글라트바흐전(4-1 승) 이후 리그서 5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8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2-1 승)서 결장한 그는 휴식을 취한 덕분에 장크트 파울리전서 몸이 가벼워 보였다. 전반 29분엔 마티아스 라헤가 골문 앞에서 날린 강슛을 막아내는 결정적 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수비 직후 동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의 머리를 쓰다듬을 정도로 인상적인 수비였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하며 좋은 빌드업을 보였고, 공 경합 성공률 역시 100%를 마크했기 때문이다. 상대로부터 공을 따낸 방법도 태클, 차단, 헤더 클리어(이상 1회), 가로채기(2회), 걷어내기(4회), 패스 차단 및 루즈볼 획득(7회) 등으로 다양했다.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자 공격수들도 힘을 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킥오프 9분만에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자말 무시알라다 헤더골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이 골로 바이에른 뮌헨은 1971~1972시즌 자신들이 세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101골)과 타이를 이뤘다. 후반 8분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후반 9분), 니콜라 잭슨(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후반 43분)까지 잇따라 골을 보태며 5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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