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합의 안 돼도 상관없어…中 무기 지원 시 큰 문제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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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합의 안 돼도 상관없어…中 무기 지원 시 큰 문제 직면할 것”

경기일보 2026-04-12 06:5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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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타결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게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타결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과 합의가 되는지는 내게 상관 없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이긴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밤 12시를 넘겨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에 충분히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기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해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보낼 경우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군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함을 통과시키며 기뢰제거 작전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는 “두어 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거기) 기뢰제거함이 있다. 우리는 해협을 쓸어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해협을 여는 것”이라며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쓰지도 않는데 겁먹었거나 약하거나 인색한 전세계의 많은 나라가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도와주지 않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크고 아름다운 유조선들이 미국으로 오고 있고 우리는 석유와 가스를 실어주고 있다. 꽤 아름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같은 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전쟁 종식 방안,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재개,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이 핵심 쟁점이다. 특히 이란이 요구하는 레바논 교전 중단, 제재·동결자금 해제, 전쟁 피해 배상 등도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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