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銀 가계대출 조이니…문턱 낮은 인뱅 1분기 5천600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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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銀 가계대출 조이니…문턱 낮은 인뱅 1분기 5천600억원 늘어

연합뉴스 2026-04-12 05:4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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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2조원 가까이 줄어…인터넷은행 주담대도 5천억원 증가

인터넷은행(CG) 인터넷은행(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올해 1분기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2조원 가까이 줄어든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5천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시중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대출 수요가 인터넷은행으로 쏠리는 풍선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가계대출(정책대출 포함) 잔액은 3월 말 기준 74조4천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73조8천729억원)보다 3개월 새 5천551억원 증가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67조6천781억원에서 765조7천290억원으로 1조9천491억원 줄었다.

올해 들어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석 달 연속 증가한 반면 5대 은행은 2월을 제외하고 감소했다.

은행 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 44조2천952억원으로, 올해 들어 4천428억원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13조9천527억원에서 14조1천311억원으로 1천781억원 늘었다.

다만 케이뱅크는 16조677억원에서 16조17억원으로 661억원 줄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부터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대출 여건이 어려워지자 개인사업자 대출에 집중했다.

지난해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연간 1조1천500억원에서 2조3천100억원으로 배 넘게 불었다.

인터넷은행 3사 및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 추이(단위:억원)
※ 자료: 국회 정무위원회 이인영 의원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취합
구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합계 5대 은행
합계
2025년 12월 말 438,524
160,677
139,527
738,729
7,676,781
2026년 1월 말 438,174
160,281
140,321
738,776
7,658,131
2월 말 440,952
159,503
141,231
741,685
7,658,655
3월 말 442,952
160,017
141,311
744,280
7,657,290
1분기 증감액 4,428
-661
1,784
5,551
-19,491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포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3월 말 인터넷은행 3사의 주담대 잔액은 38조7천121억원으로, 지난해 말(38조2천169억원)보다 4천952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611조6천81억원에서 610조3천339억원으로 1조2천742억원 줄었다.

카카오뱅크가 5천147억원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일반 주담대는 없고 전월세보증금대출이 2천817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8조2천405억원으로 3천12억원 줄었다

인터넷은행 3사 및 5대 은행 주담대(전월세보증금대출 포함) 잔액 추이(단위:억원)
※ 토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
※ 자료: 국회 정무위원회 이인영 의원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취합
구분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합계 5대 은행
합계
2025년 12월 말 255,686
85,417
41,066
382,169
6,116,081
2026년 1월 말 256,393
84,318
42,356
383,067
6,101,245
2월 말 260,288 83,174
43,421 386,884 6,107,211
3월 말 260,833 82,405 43,883 387,121 6,103,339
1분기 증감액 5,147 -3,012 2,817 4,952 -12,742

다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컸던 지난해 1분기에는 인터넷은행에서만 가계대출이 1조5천억원 가량 불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여신 규모가 작고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치를 채워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완화된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워 인터넷은행으로 오는 실수요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그 수요에 비해 대출을 다 내주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출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서민금융상품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성 대출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분의 상당 부분이 새희망홀씨 등 정책성 상품과 실수요 대출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안정적으로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1.5% 이내'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의 1.7%보다도 낮다.

금융당국은 금융사 별로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 실적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대출 증가 목표치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인영 의원은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신속하게 확정해 관리 기준을 세워야 한다"면서 "인터넷은행은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역할을 충실히 하며 대출 수요가 특정 상품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균형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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