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세계 147위, 기적의 '아시아 정상 등극' 확정…BWF, 김재현-장하정 아시아선수권 혼합복식 우승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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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세계 147위, 기적의 '아시아 정상 등극' 확정…BWF, 김재현-장하정 아시아선수권 혼합복식 우승 공지

엑스포츠뉴스 2026-04-12 00:0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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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도 세계랭킹 147위에 불과한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의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개인전) 혼합복식 금메달 획득을 공지했다.

BWF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밤 이번 대회 종목별 순위를 알리는 '포디움(시상대)' 란을 통해 혼합복식 순위가 결정됐음을 알렸다.

김재현-장하정 조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수피사라 파루삼프란 조(태국·세계 3위)가 2위, 펑얀저-황동핑 조(중국·세계 1위), 와타나베 유타-다구치 마야 조(일본·세계 51위)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그야말로 기적을 만들었다.

세계랭킹이 낮아 이번 대회 예선 2경기를 거친 뒤 32강 본선에 오른 김재현-장하정 조는 지난 9일 열린 첫 판 32강에서 후 팡 론-청 수 인(말레이시아·세계 24위)에 경기 중 부상 기권승을 거둔 뒤 10일 벌어진 16강에서 세계랭킹 10위 자파르 히다야툴라-펠리사 알베르타 나다니엘 파사리부 조(인도네시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10일 8강에선 이 종목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는 천탕지에-토이웨이 조(말레이시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는, 그야말로 초대형 이변을 일으켰다. 11일 준결승에선 혼합복식이 강한 일본의 대표인 와타나베 유타-다구치 마야 조(세계 51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결승까지 내달렸다.



'세계 147위의 기적'은 11일 밤에 완성됐다. 데차폴-수피사라 조가 펑얀저-황동핑 조를 1시간 30분 혈투 끝에 2-1로 이겼으나 결승행 확정 몇 시간 뒤 부상으로 기권한 것이다. 대회 조직위가 SNS를 통해 이를 알렸고, BWF도 확인했다.

147위로, 예선을 거쳐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 김재현-장하정 조의 믿을 수 없는 정상 등극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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