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서울 주장 완장의 무게감…김진수 “내가 빛나려고 찬 게 아니야, 모든 선수의 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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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서울 주장 완장의 무게감…김진수 “내가 빛나려고 찬 게 아니야, 모든 선수의 힘 필요”

일간스포츠 2026-04-11 17:5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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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진수, 송민규, 강현무, 박수일, 이한도 등 선수단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 2026 7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한 뒤 팬 앞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내가 빛나기 위해 주장을 한 게 아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수비수 김진수(34)는 올 시즌 초반 팀의 상승세를 이끈 주축으로 꼽힌다. 사령탑으로부터 여러 차례 찬사를 받은 그는 주장 완장의 무게감에 대해 언급하며 원 팀을 강조했다.

김진수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팀 상승세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외국인 선수 클리말라(폴란드)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꺾은 건 지난 2017년 7월 2일 이후 3205일 만이다. 

서울은 전북전 승리로 단독 1위(5승1무·승점 16)를 지켰다. 무엇보다 ‘우승 후보’ 2위 전북(3승2무2패·승점 11)에 패배를 안겨 기쁨이 더 컸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부진한 서울이 창단 이후 최고의 출발을 내달린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그 원인으로 ‘팀 정체성’을 언급했다. 과거와는 달리, 모든 선수가 하나의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김진수(앞)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 2026 7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한 뒤 팬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그 중심에는 주장 김진수가 있다. “선수 시절 주장 김기동을 보는 것 같다”던 김 감독의 농담처럼, 현재 서울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진수가 선수단을 잘 아우르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김 감독은 여러 차례 김진수를 칭찬했다.

김진수는 믹스트존 인터뷰 중 “(팀을 세심하게 챙긴다는) 김기동 감독님의 말씀에 동의한다”고 덤덤히 밝히며 “팀 분위기를 좋게 한다기보다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가 빛나기 위해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는 그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주장단의 이한도, 최준과 함께 고민하며 결정을 내린다고도 소개했다.

김진수는 외국인 선수 클리말라, 야잔 등과도 긴 시간의 비디오 미팅을 진행하며 전술 얘기를 나누는 거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묻자, 그는 “사실 내가 감독님의 전술 변화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수가 경기에 뛰려면 사령탑의 전술을 이해해야 하지 않나. 새로운 축구를 하고 있다. 나는 내가 안에 들어가서 빌드업을 해본 경험이 없었다. 지금도 배우면서, 어떻게든 비디오를 더 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부분으로는 ‘긍정적인 말’이라고 소개했다. 김진수는 “코치진과 선수단 사이의 믿음이 두터워졌다. 또 승리하며 자신감이 단단해지는 것 같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게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김진수는 과거 전북에서만 8시즌 활약하며 K리그 우승 5회, 코리아컵 우승 1회 등 화려한 우상 경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서울이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6년 이후 7번째 트로피를 품을 수 있다.

김진수는 “시즌 초반이어서 우승 얘기를 하기에는 섣부른 것 같다”면서도 “과거를 돌아보면 연승을 많이 하고, 연패가 없었던 게 중요했다. 연승이 많으면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내가 처음으로 전북에 합류한 2017년엔 정말 2~3번 지는 팀이었다. 그때도 연승을 많이 하며 분위기가 좋아졌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리그 1위에 오른 서울은 이날 승리에 취할 여유도 없이 빡빡한 일정을 앞뒀다. 앞서 순연된 울산 HD와의 원정경기가 15일 열린다. 이어 18일 대전하나시티즌, 21일 부천FC(이상 홈), 25일 강원FC(원정)전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김진수는 “전북전 뒤 선수단에도 얘기했다. 4월 6경기가 있는데, 한 선수가 이를 다 소화하는 건 쉽지 않다. 뛰지 못한 선수들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들이 경기장에서 잘 해준다면, 우리가 나중에 더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거로 본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옆에서 한 마디라도 도와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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