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산시가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지원 중심'에서 '가치 인정 중심'으로 전환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도입,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신청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모바일 앱 기반으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전역 청년들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카드 하나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올해 청년정책은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 등 4개 분야 총 66개 사업에 28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16개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맞춤형 지원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청년이 정책을 만드는 도시… 참여 기반 선순환 구축
시는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제안자이자 실행 주체로 세우는 데 방점을 뒀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활동협의체, 온라인 패널 운영을 비롯해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상상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청년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마블 스탬프런' 사업은 청년들이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게 하는 참여형 모델이다.
■ 일자리·창업·판로 유기적 연계… 경기도 1위 성과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행정 인턴, 행정체험 연수, 취업박람회 정례 개최 등 실무 경험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3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친화지수 일자리 분야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종합지수에서는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창업 분야에서는 총 1,446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관내 5개 기업에 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로봇·AI 등 미래 산업과의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청년 창업스쿨'과 '시민 파워셀러 특강'을 통해 이커머스 및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안산 e스토어' 운영과 연계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주거·문화까지… '살고 싶은 도시' 완성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시는 '청년 주거 안정 든든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월세 지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중개 보수 및 이사비 지원 ▲청년우대 착한부동산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오는 8월 29일 상록수체육관에서 'e스포츠 페스티벌'이, 9월 19일 중앙동 공영주차장에서 '제6회 안산시 청년의 날 축제'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시의 미래와 연결되는 중요한 정책 분야"라며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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