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딸아빠” 토트넘 데체르비, '데이트 폭력' 그린우드 옹호 논란에 일주일 만에 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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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딸아빠” 토트넘 데체르비, '데이트 폭력' 그린우드 옹호 논란에 일주일 만에 또 사과

풋볼리스트 2026-04-11 12:4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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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체르비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체르비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 옹호 논란과 관련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토트넘홋스퍼와 선덜랜드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18위(승점 30), 선덜랜드는 11위(승점 43)에 위치해있다.

데체르비 감독은 지난 1일 토트넘에 부임한 뒤 지속적으로 영국에서 논란에 시달려왔다. 그린우드의 데이트 폭력을 옹호했다는 논란 때문이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지난 2022년 데이트 폭력 논란으로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당사자였던 여자친구와는 이후 화해하고 아이까지 낳아 잘 살고 있지만, 데이트 폭력 관련 증거가 유출된 시점에서 도덕적으로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데체르비 감독과 그린우드는 2024-2025시즌 올랭피크마르세유에서 만났다. 당시 데체르비 감독은 그린우드의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선수들의 사생활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대가를 치렀다”라는 발언으로 그린우드를 변호했다.

잉글랜드에서는 데체르비 감독이 그린우드를 옹호하며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의도적으로 외명했다고 본다. 토트넘 서포터즈 단체 ‘토트넘 서포터즈 트러스트(THST)’는 데체르비 감독 선임에 따른 공식 성명에서 “토트넘은 그간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에 강력히 대응해왔고, 어떠한 사안에도 정직하게 구단 가치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라며 “데체르비 감독의 그린우드 관련 발언은 불필요하고 경솔했다. 상당수 팬들에게 깊은 불쾌감을 줬다”라고 말했다.

영국 ‘BBC’에서 팬들의 의견을 전하는 ‘팬 보이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데체르비 감독 선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이 있었고,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서도 데체르비 감독에 대한 비판 칼럼을 올렸다.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마르세유).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슨 그린우드(올랭피크마르세유).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체르비 토트넘홋스퍼 감독. 토트넘홋스퍼 X 캡처
로베르토 데체르비 토트넘홋스퍼 감독. 토트넘홋스퍼 X 캡처

데체르비 감독은 지난 3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논란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비롯해 그 어떤 폭력도 경시하지 않는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편에 서기 위해 꾸준히 싸웠다”라며 “이 일에 대해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 나도 딸이 있다. 이런 문제에 늘 민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더 잘 알고 그 당시 발언이 어떤 입장을 밝힌 건 아니었다고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데체르비 감독이 재차 사과의 뜻을 보였다. 선덜랜드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놀랍지는 않다. 나도 이런 일이 일어나 슬프고 죄송하다”라며 “재차 말하지만 이런 사안은 내게 아주 밀접하고 민감한 일이다. 나는 딸아빠다. 나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항상 반대해왔고,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에 그러했다. 성 관련으로는 폭력뿐 아니라 희롱이나 추행에도 마찬가지 입장”이라며 자신이 결코 성범죄를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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