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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어제 불기소로 종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발표문을 꼼꼼히 뜯어보면 이는 결백의 증명이 아니라 ‘법꾸라지의 생존기’에 불과하다”면서 “통일교 측이 780만 원대 까르띠에 시계를 구매했고, 전 후보 측이 이를 수리까지 맡긴 팩트는 명백히 확인됐다. 단지 전체 뇌물액이 3000만원 미만이어서 ‘7년 공소시효’의 사각지대로 숨어버린 것이다. 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죗값을 치를 시간이 지났다는 비겁한 변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망을 비웃듯 자행된 조직적 증거 인멸은 한 편의 범죄 영화를 방불케 한다. 압수수색 직전 보좌진 4명이 일제히 지역구 사무실 PC 하드디스크를 박살 내고 초기화해 재판에 넘겼다”면서 “그래 놓고 정작 의원 본인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뻔뻔하게 선을 긋는다. 아랫사람의 손에 망치를 들려 흔적을 지우고 자신만 홀로 살아남는, 참으로 기괴하고 파렴치한 꼬리 자르기”라고 꼬집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법전의 시효는 끝났을지 몰라도, 330만 부산 시민의 심판은 이제 막 막을 올렸다”면서 “까르띠에 시계를 찬 손으로 부서진 하드디스크를 감추며 제2의 수도를 이끌겠다는 것은 지독한 오만이자 우롱이다. 전재수 후보는 알량한 불기소장 뒤에 숨어 출마를 강행할 것이 아니라, 당장 후보직을 내려놓고 부산 시민 앞에 엎드려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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