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최다 격차 선두라는 기록과 함께 2연패에 도전 중이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10일)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그룹인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6언더파 138타)와의 격차는 6타 차다. 이는 지난 1934년 마스터스 창설 이래 36홀 기준 역대 최다 타수 차 선두 신기록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역사상 4번째 마스터스 2연패에 도전한다. 마스터스의 89년 역사상 2년 연속 우승은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단 세 명만 이뤄낸 업적이다. 매킬로이가 정상에 선다면 우즈 이후 무려 24년 만에 역대 4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한편 지난 2022년과 2024년 챔피언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잃고 공동 24위(이븐파 144타)로 밀려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임성재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 32위(1오버파 145타)로 순위를 20계단 이상 대폭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공동 47위(4오버파 148타)로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했다. 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타를 더 잃고 공동 60위(6오버파 150타)에 그쳐 짐을 쌌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