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WEC 데뷔 앞둔 제네시스, “무리한 기대 없다” 신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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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WEC 데뷔 앞둔 제네시스, “무리한 기대 없다” 신중 모드

오토레이싱 2026-04-11 09:4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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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데뷔를 앞두고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FIA WEC 데뷔를 앞둔 제네시스 GMR-001. 사진=FIA WEC
FIA WEC 데뷔를 앞둔 제네시스 GMR-001. 사진=FIA WEC

제네시스는 4월 17~19일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리는 FIA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을 통해 하이퍼카 클래스에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가 국제 내구 레이스 최상위 무대에 도전하는 첫 프로젝트다.

팀은 성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팀 대표 시릴 아비테불은 “시즌 초반부터 퍼포먼스를 기대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뢰성과 운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버 라인업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두 차례 세계 챔피언에 오른 안드레 로테러는 “현재 경쟁력 수준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무리한 기대보다는 완주와 경험 축적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2만5000km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GMR-001 개발을 이어왔다. 카타르 개막전 연기로 준비 기간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팀은 지난 2월 이몰라 테스트를 통해 레이스 시뮬레이션과 기본 세팅 구축을 마쳤다.

이몰라는 시즌 중 가장 까다로운 서킷 중 하나로 꼽힌다. 좁고 기술적인 레이아웃, 높은 커브와 노면 요철은 머신 밸런스와 드라이버 대응 능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제네시스에게는 데뷔전이자 실전 검증 무대다. 루이스 ‘피포’ 데라니는 “지금은 팀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며 “피트스톱, 운영, 커뮤니케이션 등 기본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IA WEC 데뷔를 앞둔 제네시스 GMR-001. 사진=FIA WEC
FIA WEC 데뷔를 앞둔 제네시스 GMR-001. 사진=FIA WEC

라인업은 경험과 신예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17호차는 로테러와 데라니, 마티스 조베르가 탑승하고, #19호차는 마티유 자미네, 다니엘 훈카델라, 폴-루프 샤탱이 나선다.

팀은 단계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첫 레이스 완주, 이후 경쟁력 개선, 그리고 점진적인 순위 상승이라는 로드맵이다. 샤탱은 “우리는 하나의 산이 아니라 산맥을 오르는 과정에 있다”며 “이몰라는 그 첫 단계”라고 표현했다.

제네시스의 WEC 도전은 단기간 성과보다 장기 프로젝트에 가깝다. 데뷔 시즌에서 쌓는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 향후 경쟁력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FIA W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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