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 손흥민이 이번 시즌 경기당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에서 11경기를 치른 지금 경기당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LA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선두에 올라 있고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출발이 좋았다. 첫 경기였던 레알 에스파냐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홀로 1골 3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도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1도움을 만들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손흥민이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를 상대했으나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일각에선 손흥민에게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LAFC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믿었다. 지난 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프리시즌을 보냈다”라며 “지금은 (몸 상태가) 더 느리게 올라오고 있을 수도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옹호했다.
이어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적절한 시기가 오면 손흥민은 분명히 준비가 될 거다”라며 “난 손흥민을 믿는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작년과 비교해 작은 차이가 있을 뿐이다. 여전히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도스 산토스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올랜도 시티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더니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홀로 4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완승에 앞장섰다. 올랜도 시티전 활약 덕분에 손흥민은 MLS 도움 선두에 올랐다.
직전 경기였던 크루스 아술전에서도 손흥민이 빛났다. 전반 30분 마티외 초니에르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올 시즌 첫 필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오른손으로 입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이징 커브 논란에 답한 것으로 보였다.
LAFC는 오는 12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7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15일 크루스 아술과 8강 2차전이 예정돼 있다. 손흥민이 LAFC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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