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반인권·반국제법 행위 돌아보라"…이스라엘 반발에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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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반인권·반국제법 행위 돌아보라"…이스라엘 반발에 재반박

아주경제 2026-04-11 09:4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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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이스라엘을 향해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위를 되돌아보라”고 재차 비판했다.
 
앞서 전시 민간인 피해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한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은 이스라엘 측 반응에 대해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프면 타인도 아프다“라며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며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시지는 전날 이스라엘 측이 이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은 데 따른 대응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전시 민간인 살해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하며 인권 보호 및 국제 인권법 준수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엑스를 통해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스라엘 측은 해당 발언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직격했고, 이 대통령이 게재한 전쟁범죄 영상 자료 역시 사실과 다르게 해석됐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에 한 무장 군인들이 건물에서 사람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는 2024년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게시자는 군인들이 이스라엘 방위군(IDF)이며 떨어지는 사람은 팔레스타인 어린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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