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전직 프리미어리거 트로이 디니가 모하메드 살라의 행동을 비판했다.
디니는 살라가 이기적이고 과장된 행동을 한다면서 그가 남긴 업적과는 별개로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을 거라고 장담했다.
디니는 11일(한국시간)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을 통해 "모하메드 살라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감정 기복이 심한 선수 중 하나"라며 "그는 절대로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리버풀의 부진이 아르네 슬롯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기적인 살라를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살라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과장된 행동을 하는 사람 중 하나다. 살라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이번 시즌 그의 행동에 비해 그가 받는 찬사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라며 살라의 행동을 지적했다.
디니가 살라가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살라가 팀이 아닌 자신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었다.
디니는 "살라는 재능 면에서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수 있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선수는 모든 것을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클럽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어야 한다"면서 "살라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움직인다. 승패와 관계없이 항상 경기에 출전하는 유일한 리버풀 선수인 버질 판데이크와 그를 비교해 보라"며 살라의 이기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디니는 살라가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참패를 당한 뒤 TV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스티븐 제라드, 스티브 맥마나만이 있는 중계석 쪽으로 간 것을 두고 "살라가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라며 "그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디니가 생각하는 살라의 이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단편적인 사례들은 더 많았다. 디니는 살라가 2년 전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벤치에 앉자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인 뒤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이나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도 자신이 출전하지 못하자 소셜미디어(SNS)에서 리버풀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젝한 것을 예로 들었다.
디니는 "어떤 사람들은 살라가 티에리 앙리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했는데, 완전 헛소리"라며 "그는 지난 시즌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며 찬사를 받을 만했지만, 상황이 잘못되기 시작하면 곧바로 분위기를 망쳐버린다"고 살라를 깎아내렸다.
살라가 리버풀에서 남긴 업적은 훌륭하다고 평가할 만하지만, 디니의 지적대로 그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모습 중에는 실망스러운 모습들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살라를 어떻게 기억할지는 리버풀 팬들의 몫이다.
사진=리버풀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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