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뷸=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기회도 있었지만, 결국 잔류를 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 레전드이자, 인터 마이이미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매과이어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이견의 여지 없는 맨유 ‘핵심 센터백’이다. 맨유 입단 초반에는 부진한 활약 속, 한때 매각 1순위로 꼽혔는데 그러한 고난을 모두 딛고 일어났다. 절치부심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부활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가 몇 년 동안 수비의 축을 맡았고 올 시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도 맹활약했다.
이에 맨유는 당연히 매과이어와 동행을 연장하길 원했는데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맨유는 매과이어 잔류를 바라면서도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8천만 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대폭 낮추길 원했다. 이를 매과이어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몇 달째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매과이어의 차기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는 없었다.
수차례 협상 끝에 결국 맨유에 남게 됐다. 맨유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2027년 6월까지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추가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매과이어를 노리는 팀은 꽤 있었다. ‘더 피플즈 펄슨’은 “매과이어는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뿐 아니라 거액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들과도 연결됐다. 그중 인터 마이애미는 실제로 매과이어 측과 접촉하며 영입을 노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오로지 맨유 잔류만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선수 본인은 맨유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길 원했다. 또한 은퇴 이후에도 맨유에 남아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밟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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