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중동 정세 전환 국면…종전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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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중동 정세 전환 국면…종전은 지켜봐야”

경기일보 2026-04-10 20:0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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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이란 2주 휴전을 “중요한 전환 국면”으로 평가하면서도 종전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이후 중동 정세와 해상 통항 상황을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번 휴전으로 전면 충돌 확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종전 조건을 둘러싼 양측 간 입장 차가 커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우라늄 농축 문제,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서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유지하고 있어 조정 수준이 변수”라고 짚었다.

 

해협 통항과 관련해선 “휴전에도 선박 통항이 전쟁 시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2천 여 선박이 한꺼번에 이동할 경우 시간과 안전 항로 확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박 26척에 대해선 “관련국과 소통하며 안전 확보와 조속한 통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의 레바논 작전 지속으로 역내 긴장이 남아 있다”며 “당분간 공급망 불확실성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 공조 논의에 참여해 해상 안전과 외교 관계를 종합 고려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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