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내한한 홍콩 영화의 얼굴, 양조위의 ‘침묵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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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내한한 홍콩 영화의 얼굴, 양조위의 ‘침묵의 친구’

마리끌레르 2026-04-10 19:2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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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는 물론 아시아 예술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 양조위가 ‘침묵의 친구’로 유럽 영화계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잊지 못할 그 눈빛, 양조위의 내한

©안다미로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인 배우 양조위가 18년 만에 서울을 찾았습니다. 양조위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작 ‘침묵의 친구’ 홍보 차 내한했는데요.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여러 무대인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나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죠. 오랜 시간 동안 아시아 예술 영화의 중심에 서있던 배우인 만큼 그의 내한 소식은 단숨에 화제를 모았고, 이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의 신작 ‘침묵의 친구’로 이어졌습니다.


양조위의 첫 유럽 진출작, ’침묵의 친구’

침묵의 친구 양조위
©안다미로

양조위가 출연한 신작 ‘침묵의 친구’는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제74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던 ‘내 아내 이야기’를 연출했던 에네디 일디코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입니다. 양조위가 데뷔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영화에 진출하는 작품으로, 양조위의 필모그래피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죠.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앞서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루나 베들러에게 신인배우상을 품에 안기며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100년의 시간을 지나는 나무와 세 인물의 이야기

안다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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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친구’는 1832년 독일 대학의 한 식물원에 뿌리를 내린 한 그루의 나무와 한 세기를 훌쩍 넘는 시간 속에서 그 나무를 둘러싼 세 인물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 1972년 식물과 사랑을 동시에 키우는 청년 한스, 그리고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까지. 카메라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서 삶을 살아가는 세 인물을 이어주고 잇는 나무를 바라보죠. 

오랜 시간 동안 문학,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요한 관계로서 다뤄진 식물과 인간의 교감을 세 세대에 걸쳐 풀어냅니다. 특히 나무는 영화의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을 한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관찰자이자 과거의 시간을 품고 있는 존재로 그려지는데요. 나무를 축적된 시간과 그 주변에 있는 이들의 감정을 응시해온 존재로 바라보는 에네디 일디코 감독의 새로운 시선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중점을 두고 감상해야 할 포인트죠. 한국을 찾아온 양조위 배우는 “‘침묵의 친구’는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작품입니다. 관객분들도 영화를 보시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랍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다른 세대를 기록하는 카메라

안다미로 제공
안다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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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다른 시대의 인물을 다루는 3부 구성의 작품인 만큼, 에네디 일디코 감독은 그 시대를 카메라로 담아낸 연출 방식 역시 일반적인 영화들과는 다른 실험적인 방식을 택했습니다. 1908년은 흐릿한 과거 속의 기억같은 흑백 필름으로, 기억이 여전히 남아있는 1972년에는 16mm 필름으로, 현재와 가장 가깝고 기억이 선명한 2020년은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로 화면을 담아냈는데요. 이 덕분에 시각적인 측면에서 각 시대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었죠. 더불어, 카메라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서사 그 자체로서 작동합니다.

안다미로 제공

고요하고 묵묵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양조위의 신작 ‘침묵의 친구’가 궁금하다면 4월 15일 극장을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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