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지키는 개가 풀려났다 <오브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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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지키는 개가 풀려났다 <오브차카>

웹툰가이드 2026-04-10 18:21:30 신고

느와르 좋아하시나요?

정통 느와르 하나 가져왔습니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가 피습당하고,
권력을 노린 배신이 조직을 뒤흔듭니다.
보스의 심복 오브차카 보리스는 친우의 피 앞에서
슬픔 대신 복수를 선택합니다.

배신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다시 사냥을 시작한
보리스의 여정.
비정한 느와르의 정수를 보여주는 네이버웹툰
< 오브차카>입니다.

리뷰 시작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외곽, 루블료프카.

묵직한 분위기, 서늘한 질감.
정통 느와르의 분위기가 화면너머로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이 저택을 찾은 손님이 있습니다.


만 54세의 경찰 소장, 비탈리 소콜로프.

저택의 주인인 듯한 남자는 그를 앞에 두고
그의 정보를 찬찬히 훑어봅니다.

내무부 특별수사과 소속이었던 그는
정치 재계 인사 연루 사건을 다수 담당했으며,
금융 스캔들 사건 때 특진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금융 스캔들 건을 본 그는 함께 동석한 이에게
이때의 일을 떠올리는 듯한 말을 합니다.

"12년 금융 스캔들. 이때 바로 특진 하셨네.
 이걸로 저희쪽 사람들도 많이 잡혀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아.. 확실히 그랬었지."
"이야.. 이거 거진 우리가 진급 시켜 드린 거네?"

그의 말에 비탈리의 안색이 하얘집니다.

"아니..! 저 그게, 그때는..!"


그때 비탈리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는 듯, 남자가 다른 질문을 합니다.

"어? 출생지가.. '레닌그라드' 출신이십니까?"

그의 갑작스런 질문에 비탈리가 더듬더듬
답을 합니다.

"아, 네..! 그렇습..그렇네만..."

마치 포식자 앞에 놓인 사냥감이라도 된듯
경찰 소창인 비탈리는 그의 기운에 눌립니다.
경찰로서 정의를 실현했던 자신의 과거이력이
그의 심기를 건드릴까 두려운 기색이었죠.


"우리 와이프도 레닌그라드가 고향입니다.
 이거 동향 분이셨구만."

이 저택의 주인,
'레드 마피아'의 심장인
브라트바 볼코프(늑대 형제단)의 파칸(보스).
통칭 '빅 보스'라 불리는 남자입니다.

그는 비탈리의 과거 행적은 관심없다는 듯
부인과 같은 고향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짐짓 반갑다는 듯한 분위기를 보입니다.

빅 보스와 그의 동행인은
레닌그라드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비탈리는 이 기회를 틈타
분위기를 살짝 풀어보려 말을 보탭니다.

"하하! 맞지..! 그래..!
 그 동네가 역시 물이..!"

하지만 비탈리의 의도는 빅보스의 한마디에
싸그리 묵살됩니다.

"그렇게 좋다고 풀어져 버리시면 곤란한데?"


빅보스는 비탈리 앞에 그가 찍힌 사진들을
던져 놓습니다.
서류철에 정갈히 정리된 사진 속 비탈리는
여러 여자들과 엮여 풀어진 모습이었죠.

비탈리는 자신의 약점을 틀어 쥐고 있는 빅보스에게
무얼 원하는지 묻습니다.
빅보스는 원하는 게 없다 합니다.
이미 넘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죠.
그는 다만, 이 사진을 내밀어 비탈리에게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이번 건은 저희가 잘 무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장'님과 저희의 우정의 증표랄까요?"

이로서, 경찰'소장' 비탈리는 이 저택을 찾은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어정쩡하게 일어서 빅보스의 의중을 살피던 그는
쐐기를 박는 한마디를 듣고서야 저택을 떠납니다.

"축하드립니다, 비탈리 씨.
 이제부터 당신이 경찰청장이에요."


필요에 의한 만남이 정리되고 난 후,
자리에 동석했던 남자는 그제야 비탈리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의 걱정에 빅보스는 오히려 손안에서 굴리기
좋다며 그의 걱정을 달랩니다.
그리고 저택을 나설 준비를 합니다.
이미 늦은 밤인데 나설 준비를 하는 빅보스에게
어딜가냐 묻자, 그는 금고에 간다 합니다.

그러면서 금고로 향하는 또다른 목적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소피아가 보리스를 보고 싶다고
 칭얼거리지 뭡니까."

보리스를 알고 있는 남자는 의아하다는 듯 말합니다.

"거 참.. 아직도 이해가 안 돼."
"아이들이 좋아할 인상은 아닐 텐데 말이야."


나설 준비를 끝낸 빅보스는 대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말씀드린 건 잊지 않으셨죠?"
"...무엇을 말인가?"

"제 은퇴 말입니다."
"이제 정말 다 끝이에요."

오래 정리되지 않았던 문제를 다시금 꺼낸 탓인지
남자는 난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 않나.."
"다시 생각해보게."
"볼코프에 자네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 같은 건 없어."

결국 오늘도 이 문제는 마무리 짓지 못한채,
빅보스는 저택을 나섭니다.

"우리 딸 생일에나 잊지 말고 오세요.
 대부님이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주일 후.

모스크바는 한 사건으로 인해 시끄럽습니다.
뒷골목과 술집,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모두 한가지 이야기만 떠들고 있죠.

바로 볼코프의 빅보스가 피습당한 사건에 대해.

"목숨은 건졌다던데..뭐 거진 시체라더라고."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볼코프는 끝장나는 건가?"
"글쎄... 끝장나는 건..."

"사고 친 놈들이겠지."

"들어봤지?"
"파칸의 금고를 지키는 사냥개 이야기 말이야."

그때, 우산도 없이 쏟아지는 장대비를 뚫고
한 남자가 술집으로 들어섭니다.
남자의 등장과 함께 사냥개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던
사람들은 입을 다뭅니다.
술집의 모두가 숨죽인 채, 그의 발걸음을 주시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술집으로 들어선 남자는 
곧장 바 테이블을 향해 걸어갑니다.

버번을 주문한 남자는 바텐더와 빅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빅보스의 상태에 대한 짧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남자의 시선은 같은 바에 후드를 푹 눌러 쓰고 앉은
남자에게로 매섭게 향합니다.


버번을 주문하고 빅보스에 대한 이야기를 편히
입에 올릴 수 있는 남자.

파칸의 금고를 지키는 사냥개, 보리스 입니다.

가족이 함께 있던 자리에서 습격을 당한 빅보스가
그날 목숨을 잃은 자신의 아내에 대한 복수를 부탁한,
복수에 제한을 두지 말고 끝까지 가 달라 부탁한...
빅보스의 친우이자, 사냥개 입니다.

친우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보리스.
그의 등장으로 벌벌 떨고 있는 후드남을 시작으로
피비린내나는 복수극이 시작됩니다.

지독하고 묵직한 느와르가 고프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웹툰 < 오브차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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