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2025년 매출은 ‘역대 최대’…영업손실은 ‘7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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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2025년 매출은 ‘역대 최대’…영업손실은 ‘72% 급감’

데일리 포스트 2026-04-10 18:0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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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에이블리코퍼레이션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동시에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이뤄내며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일 발표된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핵심 플랫폼의 견고한 이익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재투자하는 ‘수익형 성장’ 모델을 확립했다.

에이블리의 지난해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6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치로, 2021년 대비 약 4배 성장한 수치다. 전사 거래액 또한 전년보다 12% 늘어난 2조 80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전사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급감했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30억 원으로 83% 줄어들었다. 특히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0.2% 성장한 2,273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플랫폼 수익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고도화된 수익 구조가 정착됐음을 의미한다.

플랫폼 이익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재투자 성과도 두드러졌다. 남성 패션 앱 ‘4910’은 지난해 거래액이 137% 급증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월 기준 약 340만 명으로 연초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일본 현지 앱 ‘아무드’ 역시 누적 다운로드 650만 회를 돌파하고, 2만 5000개 이상의 마켓이 입점하며 K-패션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재무 체력도 강화되는 추세다. 연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0억 원 증가했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50.5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외부 조달 없이 사업 운영만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생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지난해는 핵심 플랫폼의 수익 기반이 강화되고 미래 성장축에 대한 투자 성과가 본격화된 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셀러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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