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선케어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3월 선크림 제품군 매출은 전월 대비 59%, 선스틱 제품군은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상승세를 두고 기능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 등 제품 유형을 넘어 피부 타입과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국내 주요 뷰티 기업들은 수요 변화에 맞춰 기능성 제품을 통해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브랜드를 통해 선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비레디’는 최근 남성 피부 특성을 반영한 ‘아웃런 선스틱’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에 병풀 추출물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8시간 지속 내수성을 적용해 야외활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코스메틱 브랜드 ‘에뛰드’를 통해 자외선 차단과 톤 보정 기능을 결합한 ‘순정 디렉터 핑크 톤업 선크림’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을 강화해 밀착력을 높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톤이 어두워지는 ‘다크닝’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본지에 “선케어 제품의 경우 복합적인 성분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다양한 기능이 담긴 선케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국에서는 톤업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지속적인 니즈가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이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도 K-선케어 제품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콜마가 2021년 구다이글로벌과 공동 개발을 통해 선보인 ‘조선미녀 맑은쌀 선크림’은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제품 1억개 판매 돌파는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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