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추격전 끝에 휘청하더니 쾅!…'그래플러' 오작동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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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추격전 끝에 휘청하더니 쾅!…'그래플러' 오작동의 결말

연합뉴스 2026-04-10 17: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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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질주하는 승용차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경찰차.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시간 넘는 추격전 끝에 용의자가 사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루파 밸리에서 경찰은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인 용의자를 발견했는데요.

경찰과 대치하던 용의자는 승용차를 몰고 경찰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습니다.

용의자는 도주 과정에서 911에 전화를 걸어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며 신고까지 했는데요.

고속도로까지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도주극이 계속되자 경찰은 도주 차량을 멈추기 위한 특단의 조처를 했습니다.

바로 경찰차에 장착된 특수장치인 '그래플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플러(Grappler Police Bumper)는 경찰차 앞 범퍼에 부착하는 일종의 그물로, 도주 차량에 접근한 뒤 뒷바퀴 밑으로 그물을 넣어 단단한 줄이 바퀴를 순식간에 감아 강제로 차를 멈춰 세우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그래플러를 펼친 경찰차가 도주차량에 바짝 접근해 뒷바퀴를 낚아채려던 순간 도주차량은 휘청하더니 방향을 틀어 도로를 가로지른 후 인근 주택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그물망이 뒷바퀴를 감지 못하고 놓치면서 그 충격으로 도주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주택으로 돌진했던 것입니다.

용의차량은 앞 유리가 박살 나는 등 심하게 파손됐으며 경찰은 장갑차까지 동원해 차량을 에워싸고 용의자 설득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용의자는 잠시 후 가지고 있던 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경찰은 용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그래플러 작동 실패가 용의자를 죽음으로 내몬 거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면서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그래플러 장치는 2018년 미국 국경수비대에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 70여개 경찰서에서 차량 1천여대에 장착해 운용 중입니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 추격전이 장시간 이어지거나 대형 인명피해로 번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최근 그래플러 활용이 늘면서 대형 2차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단속 과정에서 차량이 크게 파손될 경우 책임 소재와 보상 문제를 놓고 잡음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별아

영상: 로이터·유튜브 @grapplerpolicebumper4675·페이스북 @Aurora Police Department·X @DJTru·@Breaking911·@Osint613·@PicturesFoIder

haeyounk@yna.co.kr

[영상] 추격전 끝에 휘청하더니 쾅!…'그래플러' 오작동의 결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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