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호르무즈 통항에 관련국과 소통....휴전에도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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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호르무즈 통항에 관련국과 소통....휴전에도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이뉴스투데이 2026-04-10 16:5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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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빈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일 싱가포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빈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는 우리 선박 26척을 포함한 모든 선박과 선원의 안전확보와 안전하고 조속한 통항을 위한 소통을 관련국들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휴전 합의에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대체로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하는 작전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이 작전은 휴전과 별개라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하면서 걸프국가 일부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 동향 관련해서는 2주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 중일 때에 비해 크게 증가한 걸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2000여척의 선박이 한꺼번에 해협을 빠져 나오려다 보면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또 안전한 확보 항로도 확보도 문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국가들의 동향과 우리 재외공관으로부터 파악한 바를 종합해보면 통항을 바로 시도하는 선박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며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는 분위기로 파악된다"고 했다. 

또 "이란 측은 지금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지만 항행 위해서는 이란군과 협의가 필요하고 그를 위해 대체 항로를 공지했다"며 "기존에 국제적으로 다니는 항로보다 약간 북쪽 이란 쪽으로 근접한 항로인데 이러한 사항들을 포함해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제반사항을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해협의 통항이 여전히 그렇게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원유나 나프타의 대체 수급처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재외공관을 통해서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위 실장은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내일 개최될 예정"이라면서도 "레바논 상황이 불안정하고 서로간 비난이 오가기 때문에 협상 미뤄질 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있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오전(현지 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협상이 개최되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나 우라늄 농축 문제,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역내외 대리(PROXY) 세력 들의 문제  등 주요쟁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종전 조건을 둘러싼 양측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큰 점을 고려할 때 종전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이란이 서로 수용하기 어려운 핵심 요구사항을 대외적으로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요구사항을 어느 수준까지 조정하고 수렴해나갈 수 있을지가 주요 변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영국이나 프랑스 주도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도 활발한데 우리는 프랑스가 주도하는 합참의장 회의라든가 영국이 주도하는 외교장관 회의, 군사기획관 회의 등에 참석해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가 역할할 바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해상로 안전과 한미 동맹뿐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 이란 및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현실적인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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