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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은 10일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전예성은 오후 조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오후 4시 5분 현재 김민솔,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전예성은 올 시즌 초반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026시즌 개막전이었던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더시에나 오픈에서도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통산 2승 도전에 나섰다.
전예성은 상승세의 배경으로 전지훈련에서 실시한 ‘빈스윙 훈련’을 꼽았다. 그는 “미국 전지훈련에서 스윙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빈스윙 훈련을 많이 했다”며 “비거리도 늘면서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평균 90~91마일이던 클럽 스피드는 현재 93마일까지 상승했고, 130마일대였던 볼 스피드도 최고 146마일까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전예성은 “하기 전엔 무서울 정도로 훈련이 힘들었다”며 “목표 스윙 스피드까지 계속 클럽을 휘둘러야 했다. 두 시간 동안 해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온몸에 근육통이 생길 정도로 힘들었지만 전지훈련에서 빠른 스피드를 내다 보니 실제 경기에서도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한다”며 “저희 팀에서 처음에는 제가 가장 못했는데 빠르게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10번홀(파5)부터 12번홀(파4)까지 시작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버디를 만들지 못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예성은 “후반으로 갈수록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비로 인해 땅이 질어 터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거리가 짧아졌다. 후반 홀에서는 실제로 짧게 가는 샷이 많아 흐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전예성은 “개막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우승 기회를 잡고 싶다”며 “우승은 운도 따라야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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