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박용선 후보 선거캠프 제공)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경찰청은 박 후보에 대한 보완수사 결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는 경북도의원 재직 때인 2023년 한 단체 회장을 맡아 경북도·포항시로부터 1억8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 과정에서 단체 명의로 내야 할 자부담비 2000만원을 대신 낸 혐의다.
그는 가족 명의 회사를 운영하며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박 후보가 사업비를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 경찰에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박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2일 포항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관계자는 "송치한 박 후보 사건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항으로 혐의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낙천 후보들의 '박용선 후보 사퇴'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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