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들 폐지 공약 속 대전 0시 축제 착수보고회 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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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들 폐지 공약 속 대전 0시 축제 착수보고회 열려(종합)

연합뉴스 2026-04-10 15: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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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낭비" 비판에 이장우 시장 "폐지되면 원도심 상권 붕괴"

지난해 열린 0시 축제 개막식 지난해 열린 0시 축제 개막식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대전 0시 축제' 폐지를 공약하고 나선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행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상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대전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약 1㎞)을 포함한 중앙로 및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본행사가 열리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만 중앙로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중앙로와 대전역 두 곳에서 운영되던 특설무대를 중앙로역 무대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대전역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레트로 놀이동산이 조성된다.

우리들공원 구역에서는 8월 7일부터 열리는 사전행사 기간부터 체험·관람·휴식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가 열린다.

시민참여형 퍼레이드, 문화예술 전시·공연, 글로벌 K-POP 경연대회, K-POP 인기 가수 축하공연, 대전미래과학체험관, 실감형 4D 어트랙션, 패밀리 테마파크, 꿈씨패밀리 테마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0시 축제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침체된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축제"라며 "축제가 축소되거나 폐지된다면 이제 겨우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원도심 상권이 붕괴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 0시 축제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대전시장 장철민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시장이 된다면 이장우 시장의 대표적 예산 낭비 사례로 꼽히는 0시 축제를 즉각 폐지하고, 축제에 배정된 예산을 민생을 살리는 데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허태정 후보도 같은 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0시 축제는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축제의 경제적 효과가 낮아 비판받고 있다"며 "당장 축제 사업계획을 유보해야 하며, 시장이 된다면 인수위에서 축제 개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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