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의 윤영달 신임 총재가 취임 첫날, 대한당구연맹(KBF)을 향해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윤 총재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대 총재 취임식에서, 서수길 회장을 향해 ‘오픈 대회 공동 개최’라는 파격 제안을 공개했다. 사전 교감 없이 나온 이른바 ‘기습 제안’에 당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는 “당구의 생명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 동호인, 팬이 모두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대한당구연맹과 함께 모든 당구인이 참여하는 ‘한국 당구 축제의 장’을 열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 단체가 손을 잡는다면 K-당구의 백년대계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당구연맹은 지난해 ‘K-빌리어즈 2030’ 비전을 선포하며 대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서수길 회장은 취임 이후 ‘축제형 대회’ 도입 등 변화를 주도하며 판을 넓혀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윤 총재의 제안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프로와 아마의 경계를 허무는 ‘빅 이벤트’ 가능성을 품고 있다.
과연 대한당구연맹은 이 파격적인 러브콜에 응답할 것인가. K-당구의 판도를 바꿀 ‘첫 합작 무대’가 현실이 될지, 당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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