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가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입증했다.
공사는 지난 7일 진행한 공사채 입찰에서 당초 계획한 300억 원 규모를 크게 웃도는 1천600억 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모집액의 5배를 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만기 1년 6개월 조건으로, 최종 금리는 3.594%로 확정됐다. 이는 AA- 등급 회사채 대비 0.1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 지방 도시공사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 격차를 기록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금리 부담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채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심화 등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투자 수요를 끌어낸 것이다.
강신은 사장은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주요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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