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감시망 완성" 대한항공 MUAV 무인기 양산 1호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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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감시망 완성" 대한항공 MUAV 무인기 양산 1호기 공개

M투데이 2026-04-10 14:0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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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정찰기 양산에 본격 착수하며 K-방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진행되며,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 한화에어한화시스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MUAV는 길이 13m, 날개폭 26m의 대형 무인기로, 1,2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다. 고도 10km 이상의 상공에서 장시간 체공하며 지상 목표를 정밀 감시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실시간 영상정보 확보를 통해 작전 지휘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MUAV는 단순한 정찰 장비를 넘어 네트워크 중심 전장 환경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정찰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다양한 하위 시스템이 통합돼 하나의 작전 체계로 작동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이러한 복합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체계개발을 담당하며 무인기 분야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특히 각 분야에서 개발된 핵심 구성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완성하는 ‘시스템 통합 능력’이 이번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무인기 수출 및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에서도 중요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2월 비행체 통합 및 도장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비행시험에 착수했다. 올해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 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검증이 완료되면 2027년 초 공군에 인도돼 실전 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된다.

이번 MUAV 양산은 국내 방산 산업이 단순 부품 생산을 넘어 체계 개발과 통합 능력을 갖춘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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