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미·이란 휴전협상, 가장 큰 문제는 네타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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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미·이란 휴전협상, 가장 큰 문제는 네타냐후"

프레시안 2026-04-10 12:2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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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협상을 하기로 한 것을 두고 협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가하는 공격을 멈춰야만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1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휴전 협상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네타냐후"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까지 포함한 휴전을) 확실히 인지하고 공격을 멈춰야지만 이 협상이 성공할 수 있다. 안 그러면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되자 미국에 휴전 협정 위반이라면서 핵심 휴전 조건이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다.

박 교수는 "미국 쪽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협상) 의지가 굉장히 세다고 한다"며 "협상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기에 지금 협상 대표로 밴스를 보냈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랬을 때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는 것만 멈추면 일단 휴전 협정은 시작된다"며 "그래서 그 부분을 지금 (트럼프가) 네타냐후 총리한테 (자제 내지는 공격하지 말라는) 얘기를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휴전 직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한 이유를 두고 "일단 휴전이 시작돼서 공격을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 최대한 많은 파괴를 한 것"이라며 "이는 지난번 이란과의 협상 문제가 나왔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협상을 할 것처럼 얘기를 하니 놀라서 이스라엘 군에 48시간 내에 이란의 모든 시설을 최대한 많이 부수라고 한 것과 똑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휴전하기 전에 최대한 부수고 만약 휴전이 안 되게 되면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일 것이다. 계속 공격할 수 있으니깐"이라며 "항상 생각했던 게 이스라엘은 이란 협정과 레바논은 상관없이 계속 공격할 것이라는 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그렇기에 이란이 레바논을 (휴전) 협정에 같이 집어넣은 것이다. 그래야 공격을 안 하기 때문"이라며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지금 불만이다. 그래서 (협상이 진행되는) 11일에 내심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이 안 되길 바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협상 관련해서 "이전 핵 협상에서는 핵농축이 가장 큰 문제였고 그다음에 이란이 확보해 놓은 우라늄 농축 440kg,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였는데 지금 휴전 협상에는 두 가지가 더 들어와 있다"라며 "호르무즈 문제와 그다음에 종전이다. 이란은 불가침 조약이 가능한 종전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미국은 종전을 얘기를 하면서 약속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또한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말은 못 믿겠고 미국 의회나 강대국인 러시아나 중국이 보장을 해 주는 미국 불가침 조약 정도의 수준에 이르는 약속을 해야 된다는 게 종전 조건이고,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이란이 통제를 하겠다. 이 두 개가 더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건이 너무 첨예하기에 한쪽에서 굽히거나 부드럽게 나오지 않으면 이거는 그냥 깨질 수밖에 없는 협상"이라며 "그전에 했던 핵 협상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그 협상에서 안 된 거를 지금 휴전 협상에서 또 다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그동안 서로의 의견이 얼마큼이나 조율이 됐느냐가 문제"라며 "'지난번에 해 보니까 안 되겠으니까 이건 내가 포기해야겠다' 서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또다시 전쟁만 안 할 뿐이지 협상은 깨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탈렛 알카야트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 공습 뒤 무너진 주거용 건물 잔해 아래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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