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글로벌 K-POP 팬덤의 선택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서울가요대상 제35회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된 팬 투표가 1차 라운드를 마치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10일 주최 측은 1차 투표가 종료와 함께, 2차 투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초반 집계 결과만으로도 각 부문별 판세가 윤곽을 드러내며 팬덤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본상’에서는 온앤오프가 가장 앞선 위치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와 지드래곤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몬스타엑스 또한 꾸준한 지지를 기반으로 경쟁 구도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 비중이 절대적인 ‘인기상’에서는 이찬원이 선두를 지켰다. 방탄소년단과 임영웅 역시 강력한 팬층을 바탕으로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해외 영향력을 가늠하는 ‘한류특별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했고, 지드래곤과 소디엑이 뒤를 이었다. 신예 경쟁 무대인 ‘신인상’에서는 알파드라이브원이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K-POP WORLD CHOICE’ 부문은 세대별 팬덤의 결집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룹 부문에서는 엑소와 슈퍼주니어가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했고, 솔로 부문에서는 백현이 선두를 차지했다. 연준과 지민이 뒤를 이으며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부문에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골든리바이벌상’에서는 엑소의 첫 눈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우즈의 ‘Drowning’,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뒤를 따르고 있다. ‘뉴아이콘상’에서는 도경수가 1위에 올라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르별 부문도 결과 예측이 쉽지 않다. ‘트로트상’은 이찬원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임영웅과 영탁이 뒤를 쫓고 있다. ‘록/발라드상’에서는 이무진이 1위를 기록했고, 정승환과 화사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R&B힙합상’에서는 지드래곤이 선두를 차지했으며 스트레이 키즈와 트레저가 뒤를 이었다. ‘OST상’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한의 ‘상승기류’가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2차 투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5월 초부터 최종 라운드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밤 11시 59분에 마감된다.
수상 기준 역시 부문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주요 상은 심사위원 평가와 음반·음원 성적, 팬 투표가 일정 비율로 반영되며, 일부 부문은 전적으로 팬 투표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 팬 참여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구조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6월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발표된 작품을 기준으로 후보가 선정됐으며, 해당 기간 음악 시장을 이끈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