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칩 없어서 못 판다"…아마존, 엔비디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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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없어서 못 판다"…아마존, 엔비디아에 도전장

데일리임팩트 2026-04-10 11:0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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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마존


아마존이 글로벌 반도체 칩 시장 재편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외부에 판매하겠다는 방안을 세우면서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9일(현지시간) 연례 주주 서한을 통해 “AI는 과대평가된 기술이 아니라 투자수익률(ROI)과 수익성이 모두 매력적인 분야”라며 공격적 투자 기조를 재확인했다. 특히 자체 AI 프로세서를 제3자에 대량 판매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도체 사업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한에 따르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의 AI 매출은 2026년 1분기 기준 연간 1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AI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전력 및 인프라 용량 제약이 성장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AWS는 2025년 3.9기가와트(GW)의 전력 용량을 추가하고 2027년까지 이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객 수요는 이미 공급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그는 두 대형 AWS 고객사가 2026년 한 해 동안 아마존의 맞춤형 CPU ‘그래비톤’ 전체 물량 확보를 요청했지만, 다른 고객을 고려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재시 CEO는 “고객들은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원한다”며 엔비디아 중심의 기존 시장 구조를 겨냥했다. 실제 아마존의 AI 칩 ‘트레이니엄2’는 이미 매진됐고, 후속 제품인 ‘트레이니엄3’ 역시 출시 초기 단계에서 대부분 물량이 예약된 상태라고 전했다.


자체 칩 도입은 비용 구조 개선으로 직결된다. 재시 CEO는 “트레이니엄을 대규모로 도입하면 연간 수백억달러의 자본 지출을 절감하고 영업마진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마존 반도체 사업 매출은 연간 200억달러 수준이지만, 이는 AWS 내부 활용에 기반한 수치다. 아마존 측은 이를 독립 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5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칩 수요가 워낙 강해 향후 제3자 대상 대량 판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시 CEO는 “AI는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우리는 이 분야에서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마존은 주주 연례서한 발표 후 5.60% 상승한 233.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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