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김건희 논문 부실 검증 의혹’ 국민대 종합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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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김건희 논문 부실 검증 의혹’ 국민대 종합감사

이데일리 2026-04-10 10:3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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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교육부가 오는 13일부터 10일간 국민대 종합감사를 시행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대 종합감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약 5개월 만이다. 국민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8월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교육부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20명 내외의 감사단을 구성해 학교법인 국민학원과 국민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 범위는 2023년 3월 이후 학교법인과 대학 운영 전반이며 법인 이사회 운영과 재산 운용, 대학 인사·예산·입시·학사 등이 모두 해당된다.

국민대는 2022년 8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학위 논문을 두고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려 부실 검증 의혹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표절·부적절한 인용 의혹이 지속 제기됐다.

이후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인 ‘파울 클레의 회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6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했다. 같은 해 7월 국민대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무효 처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최 장관에게 국민학원 관련 문제들을 검토해 필요시 종합감사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김 여사의 학위 심사 과정에서 연구 윤리 투명성 문제와 학교 책임자들의 반복적인 자료 제출 회피 등 문제가 드러났다”며 “국민대는 운영의 투명성, 이사회의 책임성, 연구 윤리 체계 등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장관은 “국민대 종합감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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