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의 2026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AA 등급을 받은 뒤 4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해오다 올해 한 단계 올라섰다. 투명한 인적자원 정보 공개, 온실가스 배출 효율 공개, 최고경영진의 윤리 이슈 감독 체계, 반부패 정책 보유 등이 상향 평가 근거로 작용했다.
MSCI 평가는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리스크와 관리 역량을 측정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등급을 매긴다.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쓰인다. ESG 등급이 높을수록 투자 리스크가 낮다고 평가받는 구조여서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 조달 비용과도 직결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평가 외에도 복수의 글로벌 ESG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026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ESG 리스크 평가'에서 'Industry Leader'와 'Regional Leader' 배지를 동시에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매년 ESG 리스크 점수가 낮은 우수 기업에만 글로벌·산업·지역 3개 부문별로 리더 배지를 부여한다.
국내 평가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쌓아왔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뒤 매년 ESG 현황을 외부에 공개해왔다. 지난해 발간한 'ESG PLAYBOOK 2024'에서는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데이터를 기타 간접배출량(Scope 3)까지 포함해 공개했다. 공개 카테고리도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하는 등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CBPR)을 획득한 것도 이 시기다.
ESG 평가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의무 공시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SG 공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관투자자의 투자 제외, 지속가능 금융 접근성 저하 등의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대응이 분주해지고 있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결과에 대해 ESG 경영 노력이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고 자평하며 지속가능성 전반에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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