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환율에 발목 잡힌 한은…기준금리 2.5% 7회 연속 동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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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에 발목 잡힌 한은…기준금리 2.5% 7회 연속 동결(상보)

이데일리 2026-04-10 09:5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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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우려가 커지면서다.

사진=연합뉴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7회 연속 동결

한은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7월과 8월, 10월 그리고 11월에 이어 올해 1월과 2월에도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바 있다. 최근 일곱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미 시장에선 한은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최근 이데일리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번 달 금통위 본회의에서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넘어갔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타격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데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고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웃도는 등 고유가가 지속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금융 변동성이 커지고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오는 상황이다.

사실상 대외 여건은 지난달 금통위와 유사한 만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1530원까지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은 이란 전쟁 휴전 기대감으로 최근 1400원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470원대에서 등락을 보이는 등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용 총재 마지막 기자회견 발언도 관심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이창용 총재의 물가와 환율에 대한 평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들어 급등한 국제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고환율에 대한 우려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올해 임기 전 마지막 금통위인 만큼 더욱 허심탄회한 평가가 나올 공산도 있다.

앞서 진행된 조사에선 전문가 과반이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지만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연내 인하를 점치는 의견도 나오며 연말 금리 상황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는 중이다.

금리인상을 예측한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기본 시나리오로 올해 2분기까지 동결을 지속한 이후 오는 7월 한 차례 인상을 통해 연말 금리 2.75%를 전망한다”면서 “한은은 올해 2분기 중동 전쟁 추이와 선진국의 통화정책, 물가 상승 압력 등을 확인한 후 한 차례 인상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란 전쟁 장기화로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2.6%를 전망하고 있으며, 본 경로대로라면 한은은 올해 10월 한 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면서 “한은은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 인상으로 파급되는 2차 효과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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