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시화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손가락 절단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 중 근로자 2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0대 A씨는 왼손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30대 B씨 역시 오른손 일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사고 사실을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체계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가 있어 이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립 시화공장에서는 지난해에도 끼임 사고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50대 여성 근로자는 지난해 5월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의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설비 내부에서 윤활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SPC 계열사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고, 2023년 8월에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