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수내동 탄천을 횡단하는 ‘황새울보도교’에서 슬래브 균열이 발견, 성남시가 교량 통행을 전면 금지시켰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황새울보도교는 총 연장 147m, 폭 10m 규모의 보행 전용 교량으로, 1993년 12월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물이다.
시가 최근 점검 결과, 보도교 일부 구간에서 구조적 결함인 슬래브 균열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선제적으로 통행 제한을 결정했다.
시는 통행금지 기간 중 즉각적인 정밀안전점검에 착수하고, 긴급 보수공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단순한 임시 보강이 아닌, 노후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견고한 교량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3년 정자교 붕괴 사고 후 탄천 내 노후 교량 18곳에 대한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전면 개축 대상인 수내교는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교량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선제적인 통행 금지가 불가피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더 안전한 성남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보수로 시민 여러분께 안전한 보행 환경을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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