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폐신발 자원화 추진...순환경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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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폐신발 자원화 추진...순환경제 시대 연다

중도일보 2026-04-10 09:2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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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1김형철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버려지는 폐신발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해 신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는 4월 9일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신발소재 재활용 시스템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폐신발 재자원화로 부산 신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 AI 자동 분류 및 슈토탈 리사이클 센터 제안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철 대표의원과 송우현 의원을 비롯해 부산시 첨단산업국,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상보 FastFeetGrinded KOREA 대표는 AI 기반 자동 분류 기술을 활용한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며 빠른 사업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박은영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단장은 수거와 분류, 재자원화,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한 슈토탈 리사이클 센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공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순환경제 구조를 제안한 것으로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 실증사업 통한 데이터 확보와 국비 지원 추진

자유 토론에서는 재활용 소재의 산업 확장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들이 도출됐다.

부산시 관계자들은 재활용 소재가 자동차나 조선 분야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기존 재활용 인프라와 연계한 국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기술적 난이도는 높지만 부산이 가진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형철 대표의원은 "폐신발 재활용은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산업 생존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공공이 선제적으로 기반을 구축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사업 추진에 앞서 실증사업으로 사업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국비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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