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휴전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77.1원이다.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보다 7.4원 내린 1475.1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 미국·이란 휴전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5.88 포인트(0.58%) 오른 48,185.8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85 포인트(0.62%) 오른 6824.66, 나스닥종합지수는 187.42 포인트(0.83%) 오른 22,822.4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휴전 합의의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불안심리가 완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오는 11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17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95.92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46달러(3.66%) 오른 배럴당 9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4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국 이란 협상 낙관론 재부상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금융시장 달러수지 플러스 전환을 통한 원화 강세 압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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