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기자] 삼성전자가 정점을 치닫는 메모리 사업 슈퍼사이클과 애플 아이폰 폴드 디스플레이 3년간 독점 공급 등으로 2027년에 엔비디아. 애플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익 기업에 오를 전망이다.
D램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등 거대기업 들이 AI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 고부가가치 HBM4와 HBM4E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57조2천억 원 가운데 50조 원 가량을 메모리사업 부문에서 일궈냈다. 올 상반기부터는 엔비디아용 HBM4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2분기 이후 메모리부문 이익 규모가 1분기보다 훨씬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026년 327조 원에 이어 2027년에는 488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분기 당 영업이익이 올해 80조, 내년에는 12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엔비디아,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들과의 메모리반도체 3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과 가격대가 높은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의 3년간 독점 공급 등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보다 90∼95% 상승한데 이어 2분기에도 60%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에선 연간 기준으로 올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25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은 지금까지는 메모리칩 공급을 1년 혹은 1년 미만 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에는 업다운이 심한 반도체 사이클 주기를 감안, 3년 이상 장기 계약으로 전환하고 있다. 반도체 사이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 가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애플은 올 1분기(2025년 10~12월) 영업이익이 76조6천억 원, 엔비디아가 66조7,600억 원, 마이크로소프트가 57조5천억 원으로 삼성전자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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