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 및 면세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80% 상향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어난 1조9천947억원,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1천71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2.1% 웃도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4월에도 백화점은 양호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세계 디에프(면세) 또한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올해 들어 회사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에 대한 할인율을 낮추고 있음에도 위안화 강세 등 덕분에 따이공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서 인구 감소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는 백화점 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세계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출산율 회복과 백화점 및 면세 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적용 배수를 기존 9.1배에서 12.9배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전쟁 장기화는 소비자의 소비 여력 둔화를 이끌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연초 주가 급등으로 회사의 주가 변동성은 있겠으나 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양호한 실적 개선, 그리고 면세점 가치의 부각 등을 고려 시 올해 신세계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현 주가는 9일 종가 기준 34만6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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