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고 104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운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 밀워키 브루어스)가 놀라운 탈삼진 페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300K에도 도전할 수 있다.
미저라우스키는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경기에서 16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3.31과 탈삼진 28개를 기록했다.
총 16 1/3이닝을 던지며 맞은 안타는 단 8개. 그럼에도 평균자책점이 크게 낮지 않은 이유는 지난해에 이은 제구 난조로 볼넷 9개를 내줬기 때문.
하지만 미저라우스키는 탈삼진 능력만큼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28탈삼진으로 전체 1위에 올라있는 것.
미저라우스키는 지난달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5이닝 11탈삼진을 시작으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6이닝 7탈삼진,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5 1/3이닝 10탈삼진.
벌써 두 자릿수 탈삼진을 두 차례나 기록했다. 볼넷을 줄이면 투구 이닝이 늘어날 것이고 이는 탈삼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 9이닝당 탈삼진은 무려 15.4개. 지난해 11.9개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9이닝당 피안타는 지난해 7.0개에서 이번 시즌 4.4개로 확 줄어들었다.
미저라우스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5경기(14선발)에서 66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4.36과 탈삼진 87개를 기록했다.
문제는 역시 볼넷. 66이닝 동안 31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닝당 볼넷 허용 수치는 무려 4.2개. 이를 개선해야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날 수 있다.
만약 미저라우스키가 볼넷을 조금만 줄일 수 있다면, 200탈삼진을 넘어 300탈삼진까지 달성이 가능할 전망. 200탈삼진은 최소 수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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